경주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경주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4일 17시 32분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산62-4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25일 08시 10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주불 진화 후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산불진화에 동원된 산불진화핼기만 산린청에서 2대, 경북에서 3대 등 총 5대가 투입됐다. 

동원 인력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4명, 공무원 49명, 소방 30명, 경찰4명, 기타30명 등 총 195명의 진화 인력이 동원해 14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24일)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산불진화헬기 투입이 어렵고 가파른 경사지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력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주변에 장산서원과 국보 제40호 경주정해사지십삼층석탑이 위치해있어 이들 문화재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청,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방화선을 구축했다.

이에 긴급 투입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장산서원과 국보 제40호 경주정해사지십삼층석탑에 번지지 않도록 총력 진화에 나섰다.

현장상황은 바람 서 3.5m/s, 추정 피해면적은 3.5ha로써 정확한 원인을 현장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잔불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산림당국에서 정확한 피해면적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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