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일대 간판개선사업 전과 후  ⓒ성동구
성수동 일대 간판개선사업 전과 후 ⓒ성동구

[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일대 총 61개 점포의 간판 개선사업을 12월 중순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수동 일대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경관에 어울리지 않는 대형·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와 건물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간판 설치를 목적으로 점포주들의 자율 참여가 95%에 달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성수동 아차산로7길과 성수일로12길에 위치한 64개 점포 중 총 61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간판 84개를 설치하는데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구는 사업완료 후에도 설치 업체에서 수시로 하자보수 및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지역을 사후 관리할 수 있도록 주민자율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새로운 업소가 간판을 설치할 경우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를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업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간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이면도로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