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박시나 기자] 호반건설은 11일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추가 투자한다. 

이번에 3개사가 후속 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텐일레븐은 호반건설 투자 후 1년 만에 약 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만 2배 상승했다.

호반건설이 스타트업에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호반건설과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빌드잇’ 솔루션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백 개의 설계안을 단숨에 작성할 수 있다. 기존 5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던 계획 설계의 개발사업 타당성 업무를 1시간 내로 단축시켜 준다.

실제로 ‘빌드잇’ 솔루션으로 도출한 배치계획이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최종안으로 선정됐고,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3차원 경관심의 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빌드잇’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고,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사업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 확보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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