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일평 사장 “뉴노멀 시대 혁신 필요…경쟁자와도 손잡아야"
LG전자 박일평 사장 “뉴노멀 시대 혁신 필요…경쟁자와도 손잡아야"
  • 김종숙 기자
  • 승인 2021.01.13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Future Talk
LG Future Talk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12일(美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로 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함께 만드는 혁신 ’을 주제로 ‘LG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한 자리에서  “팬데믹을 겪으면서 경험한 일상의 변화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려면 실질적인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LG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신속하게 활용해 팬데믹에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 게리 샤피로, 스마트 밀키트 기업 토발라 CEO 데이비드 래비, 인공지능 스타트업 엘레멘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 CEO 드미트리 로스치닌 등이 패널로 참석해 박 사장과 함께 미래 기술과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사장은 “전례없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분야 간 경계를 넘는 플랫폼 경쟁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노멀 시대 이끌기 위해서는 협력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다.

박 사장과 CTA의 CEO 게리 샤피로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오픈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좋은 사례로 꼽았다.

게리 샤피로는 “우리는 인공지능, 5G,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교통, 운송, 농업, 의료, 식품 등 각종 분야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가치사슬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어떤 회사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카운실은 박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관리 앱 ‘LG 씽큐’에 대해선 미국의 스마트 밀키트 업체인 토발라와 협업해 식생활과 관련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식품 업체인 네슬레, 크래프트 하인츠 외에도 가전제품의 이동 및 설치, 리모델링과 같은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홈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한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공학, 소비자 권리, 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만든 인터렉티브 콘텐츠 형식의 보고서인 ‘AIX Exchange(인공지능 경험 익스체인지)’를 공개했다. 

엘레멘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는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연구하며 제품과 서비스에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반영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개인화(2단계)와 추론(3단계) 단계의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비전팩을 소개했다. 그는 “비전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를 판단하는 시각지능을 제품에 넣어 사용자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며 “냉장고에 비전팩을 적용하면 고객들은 집 밖에서 냉장고 안을 확인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냉장고 안의 재료와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