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최근(1월 말) 코로나1911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IBSF 월드컵 6, 7)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스타트 부문에서는 독보적 1위를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윤성빈 선수의 스타트 1위를 뒷받침한 스켈레톤화에 대한 관심은 휠라(FILA)로 이어져 숨은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말, 휠라(FILA)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하면서 본격적인 경기화 개발에 착수했고, 글로벌 퍼포먼스 연구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집약해 윤성빈 선수를 포함한 이번 월드컵 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휠라 봅슬레이, 스켈레톤 슈즈를 제작해 제공했다.

얼음 위를 최대 속력으로 내달려 썰매에 올라타는 스켈레톤 경기 특성상, 선수의 스타트 기록은 경기 성패를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만큼 스켈레톤 경기화는 여느 종목보다도 고도화된 퍼포먼스 슈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이 요구된다.

윤성빈 선수는 경기 직후 휠라가 개발한 경기화를 신고 첫 시합에 출전했는데 걱정이 무색했을 만큼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경기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게 휠라가 최고 수준 기술력을 적용한 경기화를 개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조력자로 인정받는 데는 연구개발(R&D) 센터인 휠라 글로벌 랩(LAB)’이 주축이 돼 한국체육대학과 MOU를 통해 5년 이상 된 산학협력, 그리고 중국에 위치한 휠라 글로벌 디벨롭먼트 센터(Development Center)’까지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본사와 협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휠라 글로벌 랩(LAB)’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체육대학교, 캐나다 캘거리대학 휴먼퍼포먼스 랩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5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화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에 매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하는 퍼포먼스 슈즈를 개발해왔다.

실제 휠라 글로벌 랩 산하 바이오메카닉 센터에서 한국체대와 캘거리대 휴먼퍼포먼스 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테니스화는 2019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애슐리 바티’(WTA 랭킹 1)를 비롯, 소피아 캐넌(WTA 랭킹 4),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선수 등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윤성빈의 스켈레톤화로 퍼포먼스 강자존재감을 또 한번 드러낸 휠라는 올해 퍼포먼스 슈즈 분야를 본격 강화, 4월경부터 선수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휠라만의 진일보한 퍼포먼스 슈즈인 사이클화와 러닝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이클화 시냅스시리즈가 대표적인데, 지난해 하반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보다 업그레이드해 오는 4월 론칭한다. 넌클릿 평폐달형 시냅스5’에 이어 클릿형 카본파이버 아웃솔 소재의 시냅스 7’시냅스9’을 다양한 컬러로 출시하며, 커스텀 서비스를 전개해 착용자의 기호와 필요에 맞춰 맞춤형 사이클화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러닝화 뉴런(NEURON) 시리즈역시 4월중 공개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단거리용 엔트리급부터 중거리용까지 출시하는데 이어, 하반기에는 장거리용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윤성빈 선수의 선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윤성빈 선수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오랜 시간 후원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물을 올봄부터 소비자분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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