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16개국 연사·참가자 참여해 3일간 147개 세션 글로벌 동시 송출

아이쿱컨퍼런스(iKooB Conference)를 통해 대한이비인후과 온라인 국제 학술대회(ICORL 2021)가 진행됐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주식회사 아이쿱은 4월 23~25일까지 3일간 아이쿱컨퍼런스(iKooB Conference)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1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ICORL 2021)’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감염병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확산 방지에 동참하며 안전하고 활발하게 학문을 교류하고자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인 물리적 제약이 해소되면서 국내를 넘어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전 세계 16개국, 270여명 연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2000명의 참가자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3일간 총 13개 룸에서 147개 세션이 전 세계로 실시간 전파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00여 명을 기록하고, 채팅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높은 트래픽에도 아이쿱컨퍼런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시 중요한 이슈인 연수 평점을 위한 시청 기록 기능이 개선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의료법상 모든 의료인은 면허 신고를 위해 일정 시간 이상 연수 교육을 받고, 평점을 이수해야 해 평점 인정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쿱컨퍼런스를 통해 진행된 학술대회는 각 룸 입장 시 입장 버튼만 누르면 시청 시간이 자동 기록돼 회원 편의성을 높였고, 같은 룸에서 새로운 세션이 시작됐을 때 입장 버튼을 누르게 해 실제 강의를 듣고 있는지 확인하고, 필수 강의는 종료 뒤 퇴장 버튼을 반드시 누르게 해 시청 기록의 정확성을 높였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한의사협회가 온라인 연수 교육 평점 인정 기한을 연장하면서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려는 학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의료인들에게 연수 평점이 중요한 이슈인 만큼 협회 기준을 준수하면서 시스템상 전혀 문제가 없도록 온라인 콘퍼런스 플랫폼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 또 쉽고 빠른 평점 관리를 통해 학술대회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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