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 '소통과 협치'를 다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여당인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여소야대 다당제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조기안착과 부족하고 부덕한 제 총리 인준을 위해서 큰 지도력을 발휘한 추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여당, 여당과 정부가 물샐틈없이 (협력해) 하나하나 어려운 일을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서도 "신명을 다해서 문재인 정부에 부과된 역사적 책임이나 국민들이 삶의 과정에서 목말라 하는 문제를 잘 해결 하겠다"며 "모든 과정은 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동지 의원들과 상의하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나 당정협의같은 공식적인 회의체 뿐 아니라 비공식 회의에서도 빈틈없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정치, 경제, 안보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이 겹겹이 쌓여 있다"며 "과정과정, 굽이굽이 힘들겠지만 국민만 바라보고 당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

민주당은 정책에 있어서 제대로 뒷받침해서 국회에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여당 원내대표단은 순서로 보면 마지막에 만났는데 잘한 것"이라며 "4당 체제에서 협치는 필수다. 협치가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냐 아니냐(를 뜻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원식 원내대표 방문(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이 총리는 국회 예방을 마무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시간을 내서 국회에 자주 오겠다"며 "각당 지도부 의원님들과 대화를 하면 항시 얻는 것이 있다. 그것을 오늘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예방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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