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신체 사이즈 활용 목표

사이즈잇 화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신체 사이즈 측정 앱 ‘사이즈잇’을 서비스하는 아이딕션은 9월 27일 3D 모델링 및 둘레 사이즈 제공 등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사이즈잇은 번거로운 줄자나 높은 가격의 실측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편리하게 신체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다. 셀프 촬영을 통해 30초 안에 측정할 수 있다.

아이딕션은 이번 업데이트로 여섯 군데의 2D 사이즈를 제공하던 기존 버전에서 2D 데이터는 총 15가지로 늘었고 △가슴둘레 △허리둘레 △힙둘레 등 3D 데이터도 13가지가 추가돼 총 30가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3D 모델링 기능이 추가되면서 2D로 실루엣만 볼 수 있던 이전 버전과 달리, 스캔한 내 신체를 스크롤로 돌려가며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업데이트 뒤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사이즈잇은 ‘촬영 가이드’ 특허(등록번호:10-2132721, PCT 해외 특허 출원)를 바탕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혼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셀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또 측정된 데이터 가운데 감량 시 주로 보는 신체 부위의 9가지 데이터를 시간 변화에 맞춰 그래프로 볼 수 있어 다이어터가 사용하기에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신체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개인 정보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관리돼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공인 시험 기관(KTC)이 인증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98% 측정 정확도를 보여 앞으로 신체 사이즈 제공을 통해 내가 원하는 브랜드에서 나에게 맞는 사이즈의 옷을 추천받는 등 쇼핑할 때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iOS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즈잇은 다이어트 시 눈바디 대용으로 쓰거나, 자세 교정 시 체형 밸런스 맞추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사이즈잇 담당자는 “앱 사용자들이 다이어트, 쇼핑 등 생활 밀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며 “신체 사이즈를 알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편리함을 꾸준히 찾아 공유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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