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킨 플랫이 70mm의 컴팩트한 곡률 반경을 가진 3층 구조로 프라운호퍼 기관의 최고 클린룸 등급을 획득했다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글로벌 폴리머 자동화 기업 igus GmbH가 클린룸 케이블 가이드 시스템의 IPA 클래스 1등급 추가 인증을 완료했다.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리본 케이블을 대체할 모듈식 대안으로 개발된 e스킨 케이블 가이드 시스템은 개방할 수 있는 챔버 구조와 유지보수 편의성으로 클린룸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이구스 정준희 차장은 “이번에 진행된 ISO 클래스 1 인증은 e스킨 플랫 가이드 시스템의 적층 레이어를 최대 3단까지 설정해도 파티클이 검출되지 않음을 입증하는 매우 유의미한 테스트”라며 “단층 구조뿐만 아니라 e스킨을 적층으로 연결했을 때도 클린룸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ED와 마이크로 칩, 반도체가 제조되는 클린룸은 대체로 공간이 매우 작고 높은 수준의 청정도가 요구된다. 이구스가 e스킨 플랫을 개발하게 된 것도 이러한 컴팩트한 클린룸 공간에서 케이블을 안전하게 가이드 하기 위해서다. 공간 소요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특수 고성능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랫한 디자인의 폴리머 프로파일을 도입했다. 2019년 단층 형태의 e스킨 플랫을 처음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REINER 기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igus GmbH의 클린룸 산업 담당자 피터 마토넷(Peter Mattonet)은 “클린룸 케이블 가이드는 단층으로 쓰기보다 2층, 3층으로 적층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사양에 대한 가장 높은 클린룸 등급을 달성하는 것이 이구스의 중요한 목표”였다며 “이로써 e스킨 플랫이 70mm의 작은 곡률 반경으로 ISO클래스(14644-1)를 획득한 유일한 클린룸 케이블 가이드가 됐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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