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데이터’활용해 금융정보 부족한 고객의 신용평가 정확도 개선
맞춤형 특화모형 적시 출시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신한은행 본점 단독
신한은행 본점 단독

[시사프라임/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기반 언택트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별적인 대안정보를 활용한 AI머신러닝 기반 전략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전략 신용평가모형은 금융정보를 보완할 ▲롯데 멤버스 ▲소액 결제 ▲카드가맹점 결제 ▲입출금 계좌 이용 등 ‘생활 밀착형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내부 신용평가 과정에 추가해 기존 모형의 성능을 보완하고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평가 정확도를 개선했다.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O2O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인 ‘땡겨요’에 축적된 정보도 활용해 모형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빠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맞춤형 특화모형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에 신한은행 인공지능 플랫폼인 SACP(Shinhan AI Core Platform)를 도입했다.

또한 카드매출, 재방문 이용수 등 가맹점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특화모형’을 개발함으로써 모형 개선 속도를 높이고 신사업과 우량차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선제적 준비의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으로 모형을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큰 만큼 향후 혁신의 속도도 안정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9월 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생활 밀착형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평가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중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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