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지자체와 손잡고 인삼 농가 돕기 나선다

금산 인삼
금산 인삼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금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메이커스-금산인삼축제 행사’를 열어 ‘건강한 인삼 7~10뿌리(750g)’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메이커스가 이처럼 금산인삼축제를 온라인을 활용해 진행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금산 지역 인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삼 소비 촉진과 함께 농가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의 우수성과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금산 지역에서 진행되던 행사였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취소돼 해당 지역 농가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판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메이커스는 인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는 인삼의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해 주며,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충청남도 금산군에서는 택배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제공한다.

한편, 메이커스에서는 지난 8월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도 화천 애호박/토마토 농가를 위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애호박은 주문 시작 2시간 만에, 토마토는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강원도와의 상생 협약을 맺고 강원도 농특산물 판로확대 지원에 나서는 등 우리 농가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하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제작이라는 플랫폼 특성을 살려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및 이벤트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인삼 농가 뿐만 아니라 수급 조절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한 방안들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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