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키워드는 "지열에너지”입니다.

포항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군요.

수능이 연기 되었고 몇개 학교는 붕괴 위험 있어 아예 문을 닫아 버리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추위까지 닥치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이런 와중에 지열발전소의 시운전 과정에서 지하 수 Km까지 깊숙히 급수를 했던 시점과 여진이 발생하는 시점이 일치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이에 대한 관련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군요.


또 하나는 포항 지진의 진앙지 인근 논 한가운데 난데없는 모래가 용융하가나 분출해 있는 것이 여러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액상화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네요.

원인을 파악중에 있지만 액상화 현상은 일대의 땅이 묽어지게 해서 지반이 일시에 내려앉거나 씽크홀이 생길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열은 신재생에너지의 하나로 불리며 공해가 없고 화석연료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있는 에너지 지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하의 열원을 이용하여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지열자원 개발열픙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번 포항지진으로 인해 지열발전소의 건설이 일시 중단되는 운명을 맞고 있군요.


마침 지열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풍력, 태양광에 이어 세번째로 지열에너지의 장단점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열자원은 온천, 간헐천, 끓는 진흙탕, 분기공(화산 가스와 뜨거운 지하수가 분출하는 구멍) 등이 있으며 온천개발 등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쉽게 개발할수 있는 지열에너지는 지표면 가까운 곳을 이용하는 지열냉난방 방식입니다.


태양열의 약 40% 정도가 지표면을 통해 지하에 저장되어 지표면 근처에서 10∼20˚C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를 건물의 냉난방에 이용합니다.


펌프를 이용하여 물을 지하로 순환시키는 방식이지요.


초기 투자비와 효울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또다른 방식은 지표 아래의 뜨겁고 건조한 지층에 물을 층 내로 주입시켜 뜨겁게 만든 다음 이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아마도 포항의 지열발전소가 이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지열에너지 역시 잘쓰면 약이고 잘못쓰면 독이 되는게 아닌가 싶군요.

2017.11.23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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