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br>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시인 아동문학가 김철민

따스한 남쪽바람이 우리의 피부에 가슴 스며드는 봄을 맞아 새 희망의 꿈으로 가득 찬 신입생 여러분도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더 높이 이 교정에서 키워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여러분! 인간은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고 여러분 중 현재나 미래가 변화 없이 똑같이 계획이나 준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미래의 열쇠인 여러분들이 그 열쇠를 바르게 열려면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을 만들어 가는 청소년기 때에 바른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을 받아들여 자기 자신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학교는 가르치고 배우는 전당이다. “본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은 밝고 환하기만 한 내일을 바라보듯 봄날의 맑은 햇살이 담뿍 비쳐주고 엄마와 할머니 손잡고 새 가방에 새 신발과 예쁘게 멋진 옷을 입고 학교로 가는데 큰길가에 조무래기 어린이 한 떼가 제잘 거리며 걸어간다.

초등학교에서는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하도록 지도하고 잘못하는 것은 옆에서 거들어 주는 정도로 해 주시고 너무 감싸지는 말아야 한다.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방을 자주 드나들면서 아이의 변화를 늘 살펴 볼 필요가 있고 조그만 변화가 생겼을 때 바로 잡아 지혜를 가져야 한다.

아이들과 생활하며 서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자라고 크게 상처가 나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다툼을 감싸고 덤비면 아이들은 의존심이 생겨 늘 의존하게 되니 무엇이나 다 해주는 부모가 있다.

다 해주는 부모는 ‘장차 매 맞을 준비를 하는 분이다.’ 즉 못된 버릇을 길러주는 일이 된다.

어떤 아이라도 그 아이만이 갖고 있는 개성과 장점이 반드시 있다. 재능의 싹은 쑥쑥 자라 꽃을 피우고 인격적으로도 놀랄 만큼 성장한다.

공부 공부 하지 마시고 먼저 기본예절이나 기본질서를 알게 해주고 책을 즐겨 읽는 버릇을 길러주고 자신이 남보다 잘할 수 있는 특기나 적성을 발견하고 아이들의 장래를 키워주는 것이 가장 바른 길이다.

따라서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하는 일 협조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도 협조하고 남과 비교하여 아이들에게 상처주고 기분 상하게 만들지 말자.

오늘 입학을 시킨 부형님들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걱정하지만 어떻게 잘 가르쳐야 할 것인지 많은 생각과 신뢰와 정직으로서 학교, 가정, 사회 삼박자가 잘 맞으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된다.

중등학교는 학교생활을 통해 지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내면화 된 가치관을 기초로 바람직한 인격완성과 지식을 습득하여 학문을 연마하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미래를 개척하는 눈과 마음 그리고 머리와 손을 닦는 일에 여러분의 온갖 정신과 노력을 아끼지 말고 힘차게 정진하도록 강조해 감사하는 마음을 지내 사랑이 넘치게 생활에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여러분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선생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그리고 이 땅에 태어났음을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중등학생으로서의 선구자 및 개척자적 정신을 갖고 교풍확립에 책임을 지고 열심히 공부할 때 학교는 발전되고 훌륭한 학교의 전통을 세우겠다는 굳은 면학하는 기풍을 조성하여 후배들에게 부끄럼 없는 성실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

특히 박태한 수영선수 김연아 스케이트선수 조수미 성악가 국창 김소희 한국과학기술의 아버지 최형섭박사, 국내 첫 인공위성 우리별 개발 최순달박사, 원자력계 대부 한필순박사등 21세기를 주도할 바람직한 인간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과 가치관 확립이 중요한 시기다 입학식은 3년간의 출발점의 선상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 몇 마디 당부한다.

첫째: 큰 뜻을 세우자. 뜻을 세운다는 것은 장래의 포부를 명확히 하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구체화하라는 뜻이고 뜻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다.

둘째: 자신의 역할에 뜨거운 열정을 쏟자.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반드시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선배들이 수립한 본교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뜨거운 정열과 봉사를 한다.

셋째: 정의로운 사람이 되자. 정의는 역사사가 증명하는 최고의 가치이며 진리이고 눈앞의 이익을 넘보지 않고 순간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는다.

청소년기는 신체의 왕성한 발육과 더불어 두뇌의 회전이 가장 활발해 인생의 기초를 닦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꾸준한 노력과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개인만 아니라 세상의 미래를 위한 도약(跳躍)인 것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어 모두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간다. 우리 모두 서로 돕고 의지하며 함께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진리를 깨 닫아 서로 사랑하면서 아끼고 위해 주면서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철학자인 열자(列子)는 ‘때를 놓치는 자는 망한다.’ 라고 하였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춘계방학기간 여느 학생과 다름없이 평범하다. 해가 중천에 들 때까지 늦잠을 자고 도서관이나 학원에 가서 공부도 하고 저녁이면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놀기도 한다.

신학기가 되면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을 한다. 이에 남다른 취미로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재능과 마음씨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며 당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부모의 꾸지람이 무서워 엉뚱한 말로 둘러대 그런 아이들 말만 믿은 학부모가 혼자 흥분해 기고만장해 가지고 교장실이나 교무실에서 선생님한테 삿대질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놓았으니 할 말이 있을 수 있는지

사실을 알고 좀 더 차분히 따져 보고 신중하게 대처하고 아이들의 변명을 무조건 믿기만 해서 이런 실수를 없도록 해, 고개를 들지 못해 푹 숙이고 죽어 가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를 연발하고 있다.

신입생 앞에 펼쳐진 하얀 백지는 여러분 스스로 의지와 노력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결정되어 학창시절을 통해 그린 자신의 그림에 만족할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여러분은 선배를 잘 따르며 어울리고 급우들과 서로도우며 아끼며 더 사랑과 애정을 가져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우리 신입생들이 학교 환경에 빨리 적응하도록 선생님과 선배들을 도와 사회생활 하는데 좋은 인연이다.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후배는 선배를 섬겨 학교생활이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 그리고 학생여러분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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