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문화공간 티퍼런스 서울과 설치미술 작가 이은선의 대규모 아트프로젝트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작품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 선봬
보는 예술에서 내가 만드는 예술로 전환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프리미엄 퍼플티 브랜드 티퍼런스의 복합 문화공간 ‘티퍼런스 서울’에서 차를 마시는 고객의 행위가 작품 일부가 되는 참여형 아트 프로젝트 ‘이은선 : 랩소디 NO.30’ 展을 시작한다.

한진수 작가의 <RED:BLUE>, 류정민 작가의<아인 슈타인>에 이어 ‘티퍼런스 서울’이 이번 봄 찰나의 빛을 잡아내는 아트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티퍼런스 서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이은선과 함께 했다. 이은선 작가의 작품은 공간의 특징, 빛의 변화, 사람의 동선까지도 작품으로 담아 공간에 방문하는 관객까지도 작품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 역시 티퍼런스 서울이 가진 고유의 색채와 익선동에 내려앉은 봄볕의 질감까지 작품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이곳에서 고객들이 차를 마시는 모습까지도 작품 일부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것을 작품으로 품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익선동의 빛이 작가가 계산 한대로 색을 바꾸고, 선을 만드는 가운데 고객들은 그 안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 작품 안에서 관객이 하는 행위 자체가 작품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티퍼런스 관계자는 “티퍼런스에서는 관객의 동선과 생활이 예술작품이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은선 작가는 야생화와 퍼플티에서 영감을 얻은 보라빛 컬러와 야생화의 색상에서 발췌한 오렌지, 노랑, 핑크 총 4가지 색으로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해질녘의 빛’을 표현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순간이자 대지와 하늘이 변화하는 30분간의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티퍼런스 서울을 물들여 익선동의 풍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은 저 멀리 고고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작품에 손을 대고, 작품 안에 들어오는 순간 그 체험 자체가 예술이 되는 것이다. 차를 마심으로써 예술 속으로 들어가고, 예술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티퍼런스 서울 곳곳에 설치된 이은선 작가의 작품은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각각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익선동의 풍광을 담아내는 커다란 창에 설치된 필름 아트는 내외부 풍경 간의 소통을 의미하며, 거울을 활용한 작품에서는 공간의 확장성과 함께 자아를 바라보는 시각의 확장을 상징한다.

 

 

티퍼런스 서울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 이은선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티퍼런스 서울만이 가진 공간적 특성에 다양한 빛의 형태를 더함으로써 삶의 생기, 시선의 교환과 소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느낄 다양한 경험이 티퍼런스 퍼플티의 색채와 향미,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연결되어 오버랩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선 : 랩소디 No.30’展은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에서 오는 4월 15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진행하는 티퍼런스 서울은 복합적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다. 1층 아트카페, 2층 뷰티숍, 3층 루프탑으로 구성해 퍼플티의 깊은 풍미부터 퍼플티 베이스의 스킨케어 제품, 풍성한 아트 경험까지 다각적인 체험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티퍼런스는 자연의 고귀한 힘을 그대로 담은 퍼플 티&퍼플티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 최초의 퍼플티 브랜드로, 아프리카 케냐 1,800m 고지대에서 탄생한 퍼플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퍼런스 브랜드의 시그니처 성분인 퍼플티는 뜨거운 적도의 태양을 이기고 찻잎을 틔우기 위해 찻잎이 스스로 초록빛에서 보랏빛으로 진화시킨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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