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대회 72홀 역대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 선수.  ⓒ하나금융그룹
US여자오픈 골프대회 72홀 역대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 선수. ⓒ하나금융그룹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민지(호주·26)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지는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2년 연속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앤드골프클럽(파71·6638야드)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 271타로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9언더파 275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특히, 이민지가 기록한 271타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역대 최저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스터(미국), 전인지가 갖고 있는 272타였다.

이민지는 우승으로 180만 달러(한화 약 22.5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이민지는 시즌 총 상금을 262만 5,849달러로 늘리며 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통산 상금은 1,102만 9,057달러로 늘려 LPGA투어 사상 22번째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는 8년 동안 이민지 선수는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인 성실한 선수”라며 “ 하나금융그룹이 이민지 선수가 성장해 온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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