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도 없다! 세계 유일의 만화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국내 유일의 만화 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들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만화 창작소재 개발을 돕기 위해 진행한 가 4월부터 10월까지 5개 분야의 총24회의 교육으로 6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는 ‘클립스튜디오’, ‘코믹스튜디오’, ‘스케치업’ 등 디지털 만화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고자 진행되며 만화가, 예비창작자, 관련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 과정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디지털 만화 창작 툴의 운용, 만화콘텐츠 실무자 기획·마케팅 교양강좌, 창작소재 개발을 위한 전문가 특강 및 현장답사, 스토리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지난 3년간 운영된 수료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클립스튜디오’ 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선착순으로 접수된 교육신청은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교육에 대한 수강생들의 열정과 관심이 뜨거웠다.


만화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출판만화작가부터 현직 웹툰 작가는 물론 예비 창작자 등 다양한 교육생이 참여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한 의 클립스튜디오와 스케치업 강의를 듣기 위해 캐나다, 일본 등으로 나가 있는 한국유학생들도 방학일정에 맞추어 귀국하여 교육에 참여하는 등 외국 거주 한국작가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인기 출판만화작가 여호경, 박찬섭 작가 등이 클립스튜디오와 스케치업 과정을 수강하여 점차 디지털만화가 확대되는 만화시장에서 기존작가들에게 유용한 재교육의 기회가 됐다. 또한 현재 네이버 웹툰 <모태솔로수용소>의 5iAm(샴)작가, 올레 웹툰 <그 마을의 히어로>의 이동욱 작가, 레진코믹스에서 <와디언 리그>의SERIOUS(시리우스)작가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웹툰 작가들도 역량강화를 위해 를 수료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의 지원 사업인 <만화 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올레 웹툰에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피온 작가와 <오픈마켓용 만화 번역 지원사업>의 작품 번역 지원을 받은 홍지흔 작가 등이 교육에도 참여하여 실력을 다지는 등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스케치업과 클립스튜디오 수업을 수강하는 청각장애인 소민지 작가는 “진흥원의 배려를 통해 수강자가 아닌 속기사까지 수업에 참여하여 문자통역을 받으며 수업할 수 있었다. 교육과정이 만화가로서 필요한 내용과 노하우로 가득차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히며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음을 반증하였다.


또한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진행한 에는 한‧중 신인콘테스트에 참가한 중국 신인만화가, 에드워드마이어 델리툰 이사 등이 참석하여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는 각 과정마다 1회의 교육을 남겨두고 있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확인 및 수강신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macon.com) 혹은 홈페이지(http://edu.komacon.kr)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담당자(032-310-3026) 또는 한국생산성본부(02-724-1222)로 추가 문의 가능하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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