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은행

[시사프라임 / 이은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8번째 경기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주관:KPGA,총상금:10억 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시작된 한·중 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북아 유일 국제대회다.

2018년부터는 지금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라는 타이틀로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CPG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춰 왔다.

개최 첫해인 2018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17명과 PGA 투어 및 유럽피언 투어 선수를 비롯해, 일본골프투어 소속 선수 14명, 중국골프투어 선수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느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 만에 첫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권에 있는 박은신(32)은 시즌 2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탈환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상훈(24)도 2주 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 박은신 뿐만 아니라,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39)이 2018년에 이어 본 대회 2승 도전이자,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다승 도전 여부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 밖에도 역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32), 문경준(39), 이형준(30) 등도 명예 회복에 나선다.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인 이원준(36), 문도엽(31), 서요섭(26, 이하 KPGA 선수권대회) 선수와 허인회(35), 이태희(38, 이하 GS칼텍스 매경오픈), 함정우(28), 권성열(36, 이하 SK텔레콤 오픈) 그리고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태훈(31) 등의 시즌 첫 승 도전도 골프팬들에게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9명의 일본골프투어 (JGTO)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 통산 4승과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한 류현우(40), 세계 골프 랭킹 230위에 포진해 있는 토드 백(32)을 비롯한 JGTO 소속 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 선수들과 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1번 홀과 11번 홀에서 ‘Every Birdie Hole’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추가 적립,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입 등을 통한 ESG 기부금을 조성 후 춘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갤러리들의 관전이 허용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정교한 홀 공략법과 한·일 대표 프로골퍼들의 흥미진진한 샷 대결을 직접 관전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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