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자녀와 전국 일주를 하는 콘셉트로 브랜드 화보에 소개된 기업부문 정관영 책임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LG유플러스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매월 임직원을 모델로 한 브랜드 화보를 선보이고 있다. 업무상 특별한 성과를 낸 직원들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발굴해 알리고 칭찬한다는 취지다.

첫 모델로는 8개월 연속 100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추천지수 만점을 받아 ‘고객불만 0%’를 달성한 세명의 직원이 선발됐다. 4월에는 국가융합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직원이, 5월에는 조회수 815만을 넘는 웹 예능을 기획한 직원이 모델이 됐다. 이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도전’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니즈에 대한 역동적 대응을 도전으로 정의하고 전사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화보 모델로 선발된 5명의 직원들은 유플러스가 말하는 도전의 대표적 사례다. 실제로 4월 모델로 선발된 기업부문 정관영 책임은 정부의 정보통신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융합망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48개 기관을 빠짐없이 찾아가 직접 설득하는 도전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황현식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빼어남’, ‘고객을 향한 진심’과 일맥상통한다.

화보 콘셉트도 도전이다. 일 하느라 마음에만 담아뒀던 두번째 꿈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두번째 꿈은 회사가 이뤄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완성된 화보는 사옥 내 사이니지와 전사 게시판을 통해 전체 임직원에 공유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도전 성공 사례를 전파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과감한 도전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의도로 임직원을 모델로 한 브랜드 화보를 선보이고 있다”며 “개인에 대한 인정 욕구가 강한 MZ세대 직원들에게 직원이 곧 주인공인 브랜드 화보가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 화보가 공개되자 “회사가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 “나도 모델하고 싶다”등 사내 게시판에는 긍정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고퀄’ 화보에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MZ세대 직원들의 지원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제작된 화보는 공식 SNS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공개된다.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직원들의 도전 사례는 고객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임직원 화보에는 일반 게시물 평균보다 4배 높은 ‘좋아요’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매월 1~3명의 직원 모델을 발탁하여 브랜드 화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올해의 핵심활동으로 ‘도전문화’를 선정하고 임직원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Why Not’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임직원 화보도 캠페인의 일환이다. 회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의 도전을 공유하고 전 직원 1인 1도전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2년 상반기 도전문화 정착수준을 조사한 결과 긍정 응답률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도전 문화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관련 활동들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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