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버추얼을 통해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전용면적 99㎡에 다양한 옵션을 구현한 모습. ⓒDL이앤씨
디버추얼을 통해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전용면적 99㎡에 다양한 옵션을 구현한 모습. ⓒDL이앤씨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DL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디버추얼은 기존 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었다.

DL이앤씨는 지난 21일 문을 연 경기 양주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주택전시관에서 디버추얼을 최초로 공개됐다.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는 가전도 인테리어의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빌트인의 개념이 더욱 확장되고, 조명, 구조 변경 등에 이르기까지 관심 요소도 세분화됐다. 고객이 선택 가능한 옵션 상품이 30개가 넘어갈 시 조합 개수는 최대 100만개가 넘어가므로 고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DL이앤씨는 이를 고려하여 기존의 정적인 건축 CG를 벗어나 VR상에서 고객들에 대한 실시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독자적인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을 개발하게 됐다.

디버추얼 가운데 고객들은 거실의 우물천장이나 벽지의 디자인을 바꾸어볼 수 있고, 냉장고장, 천장형 에어컨, 인덕션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해볼 수 있다. 하나하나 선택할 때마다 달라지는 실내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본 다음 취향에 맞는 모습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DL이앤씨는 건축 전반에 걸친 영역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건설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양 단계뿐만 아니라 시공 및 품질관리에도 이러한 가상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해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 전문임원은 “최고 수준의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택전시관의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 실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향후 기존 건설업계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함으로써 메타버스 상에서 또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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