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자체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국정조사 촉구

 

사진 :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계속 봇물 터지든 체육계 성폭력과 관련, 체육계의 도가니와 같은 사건이 아닌가 라고 지적했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체육계 성폭력의 구조적 원인과 대처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심상정 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사고 뿌리 깊은 구조적인 문제인 스포츠계의 폭력과 성폭력 문제야말로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야하는 의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빙상계뿐만 아니라 체육계 전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길러내는 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국정조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의 대책이 아니라 국정조사를 통해서 누구 책임을 묻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5년이면 5년, 10년이면 10년, 정기점검과 보고를 통해 새로운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책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사람, 그리고 문화가 함께 바뀌지 않고서는 해결되기 어렵다”며 “국민들도 이 과정에서 스포츠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금메달을 당분간 못 따더라도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맞다는 공감대도 같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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