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문화교류, -인도 경제협력, 한반도와 역내 평화 실현

모디 총리 한국을 대단히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중인 인도 모디총리와 정상회담 언론공동발표 ⓒ청와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한국과 인도간 교류 협력이 이전 보다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 및 국제사회 평화를 위해 한-인도 정상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교류·협력 강화와 양국의 평화 및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넘어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 정상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점도 강조하며 인적문화교류 -인도 경제협력 한반도와 역내 평화 3가지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양국의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모디 총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양국 국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 불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수입규제 완화, 원산지증명 전자교환 등을 통해 무역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모디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인도 제조업육성(Make in India)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로보틱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의 연구 및 상용화 협력과 헬스케어, 전기차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인적 문화적 교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이번에 우리 국민의 인도 체류 허가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우리 정부도 인도 국민에 대한 단체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키로 해 더 많은 인도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한국 발전은 인도에는 영감의 원천으로, 제가 총리가 되기 전에도 한국이 인도 발전의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굳게 믿었다인도 경제 대전환에 있어 한국을 대단히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이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여 한반도의 평화·안정이 이뤄지고 있다문 대통령의 확신과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 그 덕분에 얻은 결과를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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