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약간 비싸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이통3,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고객 유치전

▲오는 2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한 판매점에 고객 유치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사진 / 김용철 기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하기로 하면서 이동통신 3사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갤럭시S10 정식 출시는 내달 8일이다.

23일 본지는 갤럭시S10 사전예약 판매에 앞서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및 판매점을 중심으로 취재에 들어간 결과 사전예약 현수막을 걸고 벌써부터 고객 유치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기자가 방문한 LG유플러스 한 판매점은 40~50% 최대할인 현수막을 걸고 고객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었다. 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등신대 홍보물까지 설치하는 등의 준비에 나서면서 오는 25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S10 사전 예약 판매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판매 대상 모델은 갤럭시S10e·갤럭시S10·갤럭시S10+ 등 총 3개 제품으로 128GB512GB 두 종류에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3가지 색상이다. 이 기간 사전 예약한 고객은 34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6000, 512GB 기준 1298000원이다. S10e128GB 단일 기종으로 899800,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155000, 512GB 기준 1397000원이다.

갤럭시S10 사전 체험을 위해 모 이동통신사 매장을 방문한 김하나(27)씨는 갤럭시S10이 사전 체험이 있다길래 기능들을 한번 체험해 보려 방문했다색상이 맘에 드는 것도 있고 스마트폰도 오래돼 교체해야 하는데 가격이 약간 비싼 것 같다. 조금 망설여지긴 한다고 말했다.

기본 모델 기준 갤럭시S10 128GB1056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9 64GB 가격 957000원보다 10% 이상 비싸다.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S10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T

비싸진 갤럭시S10에 이통3, 할인혜택 프로그램 장전

이에 이동통신사가 내걸고 있는 할인혜택를 이용하게 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가 1056000원인 갤럭시 S1024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이 44000원인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할부금이 26400원이다. 12개월형을 이용할 경우는 출고가의 50%만 납부하면 된다. 이외에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10을 구매하는 고객이 갤럭시 S6 · S7 · S8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매입시세의 최대2배까지 보상해주는 삼성전자의 특별보상 제도를 이용하면 갤럭시 S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과 노트시리즈 등은 시세보다 정액 추가보상 해준다.

LG유플러스 김남수 IMC전략담당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특히 LG유플러스만의 통신비 절감 프로그램과 단독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갤럭시 S10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 텔레콤 고객은 ’SKT 하나카드 T제로롯데 Tello 카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를 각각 최대 336000, 384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척척할인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80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 ‘T갤럭시클럽S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모델이 삼성전자 갤럭시 S10을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업계 최초로 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 KT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슈퍼찬스에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 S10 5G’가 출시된 뒤 10일 안에 구입하면, 본인 부담금 3만원(VAT포함)을 추가로 내고 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슈퍼체인지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슈퍼체인지는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31일까지 3개월간 가입이 가능하다. KT 슈퍼렌탈은 갤럭시 S10을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탈 서비스다. 12개월형과 24개월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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