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세단RV차종 부진 영향 10.2% 감소

해외, 스포티지 활약에 판매 2.5% 증가

▲기아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기아차는 올해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판매에 힘입어 2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3,222, 해외 164,42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97,6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2% 감소,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이에 2월까지 전체 누적 판매량도 해외에서 판매량이 늘면서 0.9% 증가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 확대로 만회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지가 39,84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22,273, 모닝이 18,44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2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정체된 모습이다. 해외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기아차는 2019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33,22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K3를 제외하곤 전 차종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 RV차종도 카니발과 쏘올, 니로를 제외하곤 부진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4,312)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33,39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모닝(3,355), 레이(2,020), 스팅어(292) 등 총 14,978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20192월 해외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64,42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7,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22,273, 모닝이 15,08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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