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만족도 수준은 경력에 비례

직무 전환 의향은 경력에 반비례

저녁 회식은 부장 이상 직급만 선호

▲경력별 직무 만족도 ⓒ엘림넷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직장인들은 경력이 높을수록 직무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작년 1113일부터 올해 210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582(남성 323, 여성 259)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력이 높을수록 직무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 분석 결과 경력이 높을수록 만족(‘매우 만족함’, ‘만족함’)’ 응답 비율은 높게 나타났고, ‘불만족(‘매우 불만족함’, ‘불만족함’)’ 응답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이들은 만족 응답 비율과 불만족 응답 비율의 차이(만족-불만족 차이) 역시 경력에 비례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 경력 1년 미만의 경우 만족-불만족 차이20.0%p에서 ‘15년 이상의 경우 54.5%p까지 경력이 길수록 높은 직무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무로는 미디어(기자·리포터·감독·PD 80.0%)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마케팅/광고/홍보(70.0%), 전문/특수직(66.7%), 디자인(58.3%), 교육(56.8%) 등의 순이다.

직무 전환 의향에 대한 설문 결과는 경력이 높을수록 직무 전환 희망(‘매우 그렇다’, ‘그렇다’)’ 응답 비율은 낮게 나타났고, ‘직무 전환 비희망(‘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응답 비율은 높게 나타나, 직무 전환 희망 응답 비율과 직무 전환 비희망 응답 비율의 차이(직무 전환 희망-비희망 차이) 역시 경력에 비례하여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직장 경력 1년 미만의 직무 전환 희망-비희망 차이52.0%p에서 ‘15년 이상의 경우 2.8%까지 경력이 길수록 직무 전환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에 대한 설문 결과 직급이 높을수록 긍정적(‘매우 좋다’, ‘좋다’)’ 응답 비율은 높게 나타났고 부정적(‘매우 싫다’, ‘싫다’)’ 응답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부정(‘매우 싫다’, ‘싫다’)’ 응답 비율은 49.4%로 남성 33.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9~73세의 남자 323, 여자 259, 582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6%포인트이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