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 ⓒYTN캡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자신의 자택에서 추락해 숨졌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배경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대표는 숨을 거두기 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송 대표가 남긴 유서는 A4 6장 분량이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그 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유족의 동의가 아직 없어 경찰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 대표는 지난해 말 불거진 직원 폭행이 알려지면서 직원 A씨로부터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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