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교착 상태 북미 중재 역할 나설 듯

 

▲아세안 3개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 ⓒ청와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한다. 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당장 점검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문 대통령이 6박 7일간 아세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사이 북미가 기싸움을 벌이며 비핵화가 난관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15일 당시 북한 최선희 외무부 부상은 외신 기자들과 외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미국에 경고했다.

이에 귀국 이후 바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진의 파악과 함께 대화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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