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밀반입 시도에 비판여론 거세져
유 이사장 측, 억울하게 누명 주장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신씨(39)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시민의 조카이자 현 EBS 이사장 유시춘의 아들 마약 혐의에 대해 특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자는 “마약 밀수 혐의로 실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만 남은 사람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방송 EBS 이사장의 아들”이라며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특검을 주장했다.
한편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선고를 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신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보도와 관련 유 이사장 측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백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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