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밀반입 시도에 비판여론 거세져
유 이사장 측, 억울하게 누명 주장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신씨의 마약 혐의에 대한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신씨의 마약 혐의에 대한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신씨(39)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시민의 조카이자 현 EBS 이사장 유시춘의 아들 마약 혐의에 대해 특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자는 “마약 밀수 혐의로 실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만 남은 사람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방송 EBS 이사장의 아들”이라며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특검을 주장했다.

한편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선고를 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신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보도와 관련 유 이사장 측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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