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다수의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사드 알 무한나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사드 알 무한나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대우건설이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E-Ring Road)공사 준공까지 안전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의 사드 알 무한나디청장은 대우건설 본사에서 김형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남은 준공 일까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우건설이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간담회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다수의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 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링 고속도로 (E-Ring Road)공사의 공정 추진에 매우 만족하고, 대우건설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고 대우건설측은 전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민관합작투자사업(PPP)에 대해 심도 깊은 문의를 했으며, 특히 대우건설의 다양한 해외 건설 경험과 선진 건설 기술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다수의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링 고속도로 공사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발주한 공사로 규모만 6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의 기존 도로 확장(4.5km) 구간과 신규 도로(4.0km) 구간으로 구성되고,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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