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QLED TV’ 20여개 모델 본격 출시
146형 마이크로 LED ‘더 월’로 동남아 수퍼 리치 시장 공략
패밀리허브, 동남아 지역 특화 양문형 냉장고 도입

6일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이 삼성 동남아 포럼에서 주요 거래선들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켐페인 아시아퍼시픽에서 아시아 13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아시아 TOP 1000 브랜드'에서 7년 연속 1위를 했다.   ⓒ삼성전자
6일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이 삼성 동남아 포럼에서 주요 거래선들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켐페인 아시아퍼시픽에서 아시아 13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아시아 TOP 1000 브랜드'에서 7년 연속 1위를 했다.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 QLED TV 시장 및 가전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서 역내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800여명을 초청해 '삼성 동남아 포럼 2019'를 열고 ‘QLED TV’ 전 라인업 공개와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 및 냉장고 시장 공략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포럼’은 올해 10주년으로 삼성전자가 지역별로 신제품·신기술 정보와 사업전략 등을 거래선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QLED 8K’ 등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QLED 8K’는 98형에서 65형까지, ‘QLED 4K’는 82형에서 43형까지 총 6개 시리즈 20여개 모델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 ‘QLED TV’ 매출이 2018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올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약 35%의 점유율로 1위이다.

삼성전자는 또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더 월’로 동남아 럭셔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동남아 슈퍼 리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146형 모듈러 스크린 ‘더 월(The Wall)’을 전시한다.

동남아 대형 냉장고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중적 소비 기반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공략으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현지 특화 모델을 공개한다.

대형 터치패드 스크린과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2019년형 신모델이 그것으로 '홈 AI' 구현을 위해 이번 신제품에 ‘뉴 빅스비’를 적용했다.

동남아 냉장고 시장에서 6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신모델도 공개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600리터 이상 대형 냉장고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연 평균 30% 후반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동남아 냉장고 시장에서 2018년 기준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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