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2가지 색상 총 14개 모델 운영
LG전자, LG 휘센 씽큐 에어컨에 LG 시그니처 에어컨
대유위니아,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 증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캔버스 그레이 신규 색상 출시.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캔버스 그레이 신규 색상 출시.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한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제품 확대에 나선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 1월 출시한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규 라인업은 56.9㎡·62.6㎡의 냉방 면적과 캔버스 브라운·캔버스 그레이 2가지색상으로 출시되며, 하단 패널 색상 선택에 따라 총 14개 모델로 운영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작은 면적의 주거공간에 적합한 모델을 추가해 달라는 시장 요구를 적극 반영해 탄생했다.

이날 신규로 출시된 제품은 외관을 줄이면서도 기존 기능은 그대롤 적용했다. 폭이 77mm줄어 40cm에 가깝고 높이와 깊이도 각각 80mm, 최대 70mm 가량 줄어 적은 면적 주거 공간에 최적화해 외관이 한층 슬림해졌다. 기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장점인 ▲강력한 냉기를 집 안 곳곳 빠르게 보내주는 '써큘레이터급속 냉방' ▲1.5배 더 많아진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와이드 무풍 냉방' ▲PM1.0 필터시스템으로 0.3㎛의 미세한 먼지 입자까지도 빠르게 제거하는 청정 기능▲'뉴 빅스비'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서비스 등은 그대로 적용됐다.

올해 1월 출시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전자
올해 1월 출시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전자

LG전자는 올해 사용자에게 말도 걸고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1월 17일 출시한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졌으며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갖췄다. LG전자 H&A사업본부 RAC사업담당 백승태 전무는 “차별화된 공기청정 성능과 교감형 인공지능을 갖춘 휘센 씽큐 에어컨을 통해 고객들은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LG 시그니처 에어컨에도 업계 최고 수준인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해 기존 에어컨보다 약 80% 더 빠른 쾌속청정을 구현했다. 10년 동안 교체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시그니처 블랙 필터시스템’을 탑재했다.

대유위니아는 자체 공기 청정 기술을 탑재해 초미세먼지도 걸러주는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지난 1월 25일 공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IFD필터와 이오나이저 4단계 청정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공식 인증(CAC 인증)을 취득했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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