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e Day(제시데이) ‘덤벼’ 뮤직비디오,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외국인 매운맛으로 한국을 접수

AJP 프로덕션은 13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매운맛에 도전하는 외국인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뮤직비디오 ‘덤벼’를 공개했다. 힙합 음악으로 구성된 이 뮤직비디오는 재미있는 가사를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럽게 매운 음식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전달하였다.

‘청량고추, 불닭발은 내 식사의 기본. 죽음의 식단? 하! 난 진짜 사나이지롱’, ‘샘 해밍턴, 화생방 눈물 그건 못참지’, ‘매운걸 다 먹어줄께 자 덤벼! 도망가 다 잡아줄께 like 헌병. 덤벼! 덤벼!’. 이는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가사의 일부이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제시데이(Jesse Day)는 일반적으로 ‘외국인은 매운 것을 못 먹을 것이다’, ‘외국인은 매운 것을 싫어할 것이다’ 라는 편견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한국어랩과 함께 힙합 음악에 맞춰 코믹스럽게 소개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한국의 전통을 상징하고 매운맛에 맞서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MMA 경기장을 활용하였으며, 두 장소를 오가며 역동적으로 장면을 구성함으로써 시선을 사로잡았다.

요즘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져감에 따라 예능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영향력이 확대되어 가면서 외국인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AJP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디렉터인 올리안 레네 (Aurlien Lain)은 “이번 뮤직 비디오를 통해 한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대한 생각과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와 함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재미있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인 제시데이(Jesse Day)는 캐나다인으로 한국에서 매운 음식만을 찾아 다니며 도전장을 내고 있는 유쾌한 외국인이다. 제시는 매운 것으로 유명한 한국의 맛집을 전국 방방 곡곡 돌아다니며 매운맛에 도전하고, 유투브를 통해 그 생생한 현장을 영상에 담아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에 방송된 ‘스타킹’에서는 매운 것을 즐겨먹는 외국인으로 초대되어 게스트들과 매운 음식을 먹으며 대결을 펼쳤다. 이 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한국노래 랩으로 3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KBS,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 및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재엽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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