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공개한 이낙연 국무총리 메모.  ⓒ정우현 비서실장 페이스북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공개한 이낙연 국무총리 메모. ⓒ정우현 비서실장 페이스북

8쪽 분량의 이낙연 총리의 수첩이 화제다.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해야할 일'이라며 5가지 단계 중 3가지에 대핸 집중 논의했다.

이날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공개한 이 총리의 수첩 메모에는 이 총리의 모두 발언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총리의 수첩 메모 내용 일부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자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이 총리의 수첩 메모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총 8쪽 분량으로 수첩에는 피해 이재민에 대한 위로의 말과 피해 규모, 투입된 장비 및 인력,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 등에 관한 내용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총리의 산불 대책 수첩 메모가 화제다. 다음 실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사고' 관련 내용으로는 드물게 나온 호평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내용은 6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총리의 모두발언 내용을 담은 거다. 총리실에서 준비한 내용을 총리 자신이 새로 가감,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는 국무회의나 현안조정회의 등의 모두발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다듬어 자신의 목소리를 담는다"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오늘 총리께서 총리실 간부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식사자리에서도 산불대책 얘기는 계속 나왔다. 문득 제가 총리께 위 수첩 사진기사를 보여드리면서 수첩을 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선뜻 내주시더라. 처음엔 메모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려 8쪽이나 됐다. 관계장관회의 때 발표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내용을 전부 공개핸다"고 덧붙였다.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공개한 이낙연 국무총리 메모. ⓒ정우현 비서실장 페이스북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공개한 이낙연 국무총리 메모. ⓒ정우현 비서실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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