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판매 한 달여 만에 완판
매콤함 살린 맛도 인기 비결

팔도 괄도네넴띤 한정판.  ⓒ팔도
팔도 괄도네넴띤 한정판. ⓒ팔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팔도는 '인싸템’, ‘괄도네넴띤’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500만개를 완판했다고 8일 밝혔다. 

‘괄도네넴띤’은 팔독가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제품이다. 총 500만 개 분량으로 완판까지 걸린 시점은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1개월이 채 안됐다. 

이에 따라 팔도는 추가 생산도 고려 중이다. 손방수 팔도 마케팅 상무는 “‘괄도네넴띤’은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의 슬로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으로 ‘비빔면’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생산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이러한 인기는 독특한 제품명에서부터 비롯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팔도 관계자는 "젊은 층에게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단어를 제품명에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은 익숙한 단어와 팔도의 과감한 결정에 열광했고 이는 곧 판매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탁월한 맛도 완판에 영향을 미쳤다.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함에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괄도네넴띤’에 대한 관심은 원조 제품인 ‘비빔면’의 판매 증가로도 이어지며, 3월 계절면 성수기가 아님에도 월 판매량 1000만개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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