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당 2사무부총장(조직부총장)에 원영섭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뿐 아니라 원외의 역할도 중요해 2부총장을 원외인사로 임명했다”며 “원 신임 부총장이 당협위원장으로 오래 일했고 좀 더 젊은 분에게 기회를 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은 원내인사인 추경호 의원이 맡고 있다. 앞서 황대표는 지난달 추경호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황 대표가 원외인사인 원 당협위원장을 2부총장으로 앉힌 것은 원내외 긴밀협력을 통해 확장성을 노린 것이란 판단이다.

원 부총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의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로, 지난 2017년 관악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됐다. 지난 2015년에는 새누리당(현 한국당) 법률지원단 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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