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볼트 EV 서비스센터 100여 곳으로 확충

지난 11일, 쉐보레 볼트EV 전시 및 전문 서비스센터 확대를 기념해 GM 본사 임원 및 한국지엠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 GM 자율주행 및 EV 아키텍처 총괄 엔지니어 제시 오르테가(Jesse Ortega),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   ⓒ한국지엠
지난 11일, 쉐보레 볼트EV 전시 및 전문 서비스센터 확대를 기념해 GM 본사 임원 및 한국지엠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 GM 자율주행 및 EV 아키텍처 총괄 엔지니어 제시 오르테가(Jesse Ortega),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 ⓒ한국지엠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한국지엠 브랜드 쉐보레가 내수시장 실적 개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쉐보레는 볼트EV(Bolt 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내수 시장의 관건은 얼마나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가에 달렸다. 그래서 차후 서비스 만족도가 내수 시장 성패의 관건이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일단 쉐보레는 볼트EV의 국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려 려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에부터 시작된 고객 인도 이후 개선된 서비스 환경과 고객 체험 기회를 마련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워 고객 접점 찾기에 나서는 중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센터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00여개를 확충하기로 했다. 앞서 쉐보레는 지난해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했다.

그간 볼트 EV의 물량 부족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볼트EV를 전시함과 동시에 오는 5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에도 참가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볼트 EV에 대한 국내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북미 본사와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엔진룸을 없애고 차체 대비 휠베이스를 넓혀, 외관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게 제작됐다.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383km이다. 볼트EV 가격은 LT 4,593만 원, LT 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이며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1,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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