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뛰어난 상품성 앞세워 기아차 전체 누적 판매의 34% 차지
‘스포티지’ 556만 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쏘렌토·카니발이 뒤이어

기아차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기아차
기아차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기아차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기아차가 주력차종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3총사'를 앞세워 글로벌 RV 1,500만대 판매 를 이달 말 안에 돌파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달 말까지 1,495만대 이상의 RV를 판매하여 4월 중 1,5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4천420만여대의 약 34%에 이르는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 RV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이후 4년여 만에 1,5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기아차 RV 판매 견인 ‘쓰리톱’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기록 달성에 주인공들은 기아차의 주력 차종 '3총사'인 도심형 SUV 스포티지 ▲중형 SUV 쏘렌토 ▲국내 최초 미니밴 카니발 등으로 이들 역할이 컸다. 이들 차종은 5년 연속 국내 RV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 차종의 누적 판매 대수는 스포티지 556만여대, 쏘렌토 328만여대, 카니발 203만여대로 합계 약 1,087만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RV 판매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기아차 R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모델로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72만여대, 해외에서 484만여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된 이후 현재의 3세대까지 출시됐다. 쏘렌토는 현재 국내 및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으로, 올해 3월까지 내수 78만여대, 해외 250만여대 등 총 328만여대가 판매됐다.

1998년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출시 이래 내수 89만여대, 해외 114만여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203만여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 첨병엔 텔루라이드, 쏘울…모하비, SP 시그니처 기대감 고조

기아차는 이들 3총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텔루라이드, 3세대 쏘울 등 RV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3월 출시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3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5천 80대가 팔렸다.

지난 1월에는 3세대 쏘울이 북미시장에서 출시돼 ‘미국 박스카 1위’라는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피스’의 콘셉트카와 하이클래스 소형 SUV ‘SP 시그니처’가 글로벌 공략 첨병에 나선다

◆기아차, 고객 대상 ‘RV 프로페셔널 이벤트’ 진행

기아차는 글로벌 RV 1,500만대 달성을 기념해 RV 차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 ‘RV 프로페서널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1일(월)부터 5월 31일(금)까지 기아차 RV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는 6월 20일(목)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고객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RV 프로페셔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분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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