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패션 상품에 선(先)도입, 탄소량(약 33톤) 저감 효과 기대

롯데홈쇼핑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닐 포장재 업계 최초 도입한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닐 포장재 업계 최초 도입한다. ⓒ롯데홈쇼핑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상품 배송에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친환경 비닐 포장재 제조 단가는 기존 대비 약 60% 더 높지만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17일부터 TV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LBL, 라우렐, 아이젤 등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 배송에 우선 도입한 후 전체 패션 상품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롯데홈쇼핑에서 패션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는 연간 약 400만 장에 달한다. 이중, 단독 패션 상품 배송에 친환경 비닐 포장재 50만 장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약 32.9톤(t)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984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롯데홈쇼핑은 하반기 중 환경부 친환경 인증 심사를 통해 ‘환경표지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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