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략형 SUV 신형 ix25, 기존 모델 성공 계승하며 중국 SUV 시장 공략 예정
중국형 신형 쏘나타, 동급 최대 제원과 중국형 디자인 적용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엔씨노 전기차·링동 PHEV 공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및 중국 환경 규제 적극 대응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현대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현대차가 올해 목표 판매량 달성의 분수령인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에 신차를 대거 투입한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판매 확대코자 신차 4종을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자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투입한 데는 중국 판매량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다. 이를 타개하고자 신차 전략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판매량 4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3월 현대차의 중국 점유율은 2.6%로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번 중국 시장에서 신차 전략이 먹혀드냐가 중국 시장 회복의 열쇠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사 74만6000대 판매해 전년(81만7000대)보다 8.6% 줄었다.

따라서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차 4종 판매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5년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를 처음 공개했다.

신형 ix25는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로서, ‘ix25 - 엔씨노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형 ix25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x25 를 진보적으로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최근 판매를 개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ix25,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에서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中 정부의 친환경차 규제에 대응하고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 나가고자 엔씨노 전기차, 링동 PHEV 공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했다.

엔씨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엔씨노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형 신형 쏘나타.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형 신형 쏘나타.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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