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유래 베지클(CDV) 기반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주)엠디뮨이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코리아 2019의 재생의료 분야 세션에서 신개념 퇴행성질환 치료 효과를 공개한다.

엠대뮨은 이날 배신규 대표이사가 세포 외 소포체 개발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이 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에서의 질환 개선 효과와 파킨슨 질환 및 알츠하이머 in vitro 모델에서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엠디뮨은 4월 중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 엑소좀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포스터 발표를 통해 줄기세포 유래 나노 베지클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용한 동물실험 결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엠디뮨은 인체 내 특정 세포에 대한 지향성을 가진 나노 크기의 ‘베지클(소포체·엑소좀 등 특수한 물질)’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직접 압출방식 기술을 적용해 베지클 생산공정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 베지클’은 세포 자체의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부작용을 현격히 줄이는 반면 약물 전달의 표적 효과 및 침투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엠디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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