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1909.11.1.~2014.11.1.)기념행사, 10.31~11.2 개최

기금 전달식 후 동행마켓 상인들이 준비한 과일을 먹는 코끼리

서울대공원은 오는 11월1일 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1909년~2014년)을 맞이하여「자연･동물･인간의 ‘동행’」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서울대공원에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되는 105주년 기념행사는 소소하지만 다양한 깨알 재미로 구성되었다.

10월31일「제20회 동물위령제」를 시작으로「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 기념행사」와 11월1일부터 2일까지「서울대공원 직거래장터 ‘동행마켓’ 개장 1주년 기념 한마음 대잔치」가 열리고 그 외 다양한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동물원에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의 넋을 추모하는 ‘제20회 동물위령제’는 서울동물원내 남미관 동물위령비 앞에서 위령비문 낭독과 헌화를 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10월31일, 13:00~13:30)

이후 서울 동물원 광장에서 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 기념행사가 동물 보호 단체와 자원봉사자, 동물 해설사 등 서울 대공원 활동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물원 어린이 위원회의 ‘창작시 낭독’과 지미밴드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10월31일, 14:00~15:30)

우리섬 독도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독도 생물 사진전이 서울 동물원내 제1아프리카 실내 전시장에서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독도생물사진 50점과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독도실사사진 포토존 설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코끼리 똥으로 만든 도화지 위에 행복한 동물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린 그림 전시회(11월1일~12월말, 서울대공원 미리내 다리위)와 서울대공원 숲경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공원 녹지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11월1일, 10:00~12:00, 서울 대공원 대강당)이 진행 될 예정이다.

11.1(토)~2(일) 09:30~17:00까지 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 기념, 서울대공원 직거래장터 동행마켓 개장 1주년을 기념하여「동행마켓 한마음 대잔치」행사를 개최한다.

매주 토‧일 서울대공원 분수대 우측광장에서 열리는 동행마켓은 2013년 11월부터 매주 토‧일 36개 지자체 45개 농가가 참여하여 개장 1년만에 약 31억의 매출 달성으로 대도시 연계 직거래 장터로 자리잡았다.

동행 마켓 한마음 대잔치는 1농가 1품목 세일과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젖갈 초특가판매와 주부노래자랑과 대학 실용음악과 초청공연, 농악대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동행마켓 한마음 대잔치」참여농가는 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을 맞아 동물행복기금(동행기금) 3천2백만원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하여 서울동물원 동물복지를 증진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올해 6월 판매수익 중 3천만원을 자연 환경 국민 신탁에 코끼리가 뜨거운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그늘막 설치에 지정 기탁을 했던 동행 마켓은 이번 서울 동물원 개원 105주년을 기념하여 동물 행복기금 3천2백만원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추가 기탁하기로 해 수익의 일부를 동물 복지에 환원 하는 선진 직거래 장터의 사례로 기록 될 예정이다.

이외 행사기간 동안 동행마켓 이용고객에게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한다.

서울대공원 안영노 원장은 이번 서울동물원 개원 10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동물 생명의 존엄성과 동물사랑의 마음을 갖길 바라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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