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최대 36개월 말리부 디젤 최대 48개월까지

한국지엠 모델 더 뉴 스파크.  ⓒ한국지엠
한국지엠 모델 더 뉴 스파크. ⓒ한국지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쉐보레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적용해 내수 판매 확대에 나선다.

쉐보레는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에 한정해 각각 최대 36개월, 최대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이자 할부 선택 시 그동안 고객 선수금을 부담했다면 이번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없앴다.

이는 쉐보레가 4월을 맞아 진행중인 ‘쉐보레와 함께하는 4월의 행복’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쉐보레는 이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에도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해왔다.

3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6천42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대비 2.4%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증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롤 이 기세를 몰아 4월 할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석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이 스파크와 말리부에 한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에 나선 데는 내수 판매에 주력 모델이기 때문이다. 특히 3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4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스파크는 3월 총 2,67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3월 전체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총 1,183대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0.1%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통해 동급 최고 연비 달성한 E-Turbo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게 주요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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