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명리학자 강헌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명리학자 강헌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명리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명리학자 강헌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헌은 명리학자가 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저녁 쓰러져 바로 혼수상태가 됐고 사망판정을 받았다. 의사가 가망 없으니 장례를 준비하라고 했다”며 “23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그때 많은 걸 잃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골에서 요양을 하는데 오래전 기억이 하나 튀어나왔다. 고 3때 친구 아버지께서 사주를 봐주셨는데 알고 보니 명리학자이셨다”며 “당시 제게 ‘결혼을 3번 하겠다’ ‘43세에 목숨이 경각에 닿을 텐데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제가 죽을 고비를 넘긴 해가 바로 그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친구 아버님께서 무슨 근거로 그런 조언을 해주신 건지 궁금해서 혼자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헌은 이날 ‘생년월일시가 똑 같은 사람들은 사주가 똑같은가’라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 인구수는 약 5,170만여 명이다. 명리학적으로 약 51만 8,400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나랑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만 100여명이 된다. 하지만 부모의 사주까지 같을 확률은 ‘0’이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강헌은 한때 대중음악평론가로 이름을 알렸던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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