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활성화 지원사업 주차환경개선 부문' 공모에서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계천변 제방부지인 마장동 525번지(1,704㎡)에 지상3층, 연면적 4,500㎡, 130대 규모의 건물형 주차장을 설치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2일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조성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방문고객 편의시설을 연계해 장기적으로 지역거점 복합시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0년 본 공사 개시 및 준공을 목표로 둔 이 사업은 국비 72억 원 포함 총 12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실시한다.
마장축산물시장은 2,000개 이상의 업소가 밀집하고 있으며, 유동인구만 일 5,500명에 달하지만 공영주차장은 4개소 206대 규모에 불과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구는 "이번 대규모 주차장 확충으로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상점가들은 이용고객의 주차편의를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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