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하면 57만원 공시지원금 제공
매장 지원금 15% 추가 할인 받으면 54만 3500원에 구매 가능

LG전자가 10일 출시하는 5G 스마트폰 LG V50 ThinQ과 듀얼스크린.  ⓒLG전자
LG전자가 10일 출시하는 5G 스마트폰 LG V50 ThinQ과 듀얼스크린. ⓒLG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가 내놓은 5G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며 판매 확대에 팔을 걷어 부쳤다. 앞서 출시한 G8 씽큐가 당초 기대와 달리 쓴맛을 본 터라 LG V50 ThinQ 흥행이 중요해졌다.  

LG유플러스는 10일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에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5G 프리미엄(9만 5000원)'과 '5G 스페셜(8만 5000원)'에 가입하면 각각 57만원과 51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5G 스탠다드(7만 5000원)'와 '5G 라이트(5만 5000원)' 가입 고객도 각각 45만원과 33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16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이 회복하려면 5G 스마트폰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국내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며 강수를 띄운 LG전자로선 이번 5G 스마트폰 사업에서 흑자 가능성의 첫 단추로 판매 확대가 필수다. 이에 경쟁사 대비 낮은 출고가와 공시지원금 확대로 전략을 꾸렸다. 

이에 LG전자는 출시를 한차례 연기하며 완성도에 집중하는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 출시하는 LG V50 ThinQ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 제공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미 먼저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경우 지난달 23일 기준 출시 47일 만에 23만대가 팔렸다. 갤럭시S10 시리즈 전체 판매량(100만대)에서 20%수준이다. 갤럭시S10 5G가 뒤늦게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LG전자가 내놓은 LG V50 ThinQ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갤럭시S10 5G 256GB모델 139만7000원 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공시지원금도 갤럭시S10 5G에 비해 더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9만 5000원,  5G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3만 5000원이 더 높다.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추가로 할인받을 경우 5G 프리미엄은 최대 65만 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LG V50 ThinQ를 54만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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