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안전대피소.  ⓒ한국공기안전원
공기안전대피소. ⓒ한국공기안전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한국공기안전원이 원전사고 시 대피소 역할을 갖춘 민간 방재시설 ‘공기안전대피소’를 신설했다.

한국공기안전원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 발생 등 재난 위기 상황에서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안전을 보장해주는  ‘공기안전대피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기안전대피소는 코리아세이프가 ‘공기가 안전한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기안전대피소 내부의 공기정화 설비 구축에 참여해 설립됐다.

헤파필터가 장착돼 원자력 사고시에 각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방사성 입자 및 가스처리기로 방사성 입자 및 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공기안전대피소는 재실자들을 위해 극초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공기안전도 모니터링 시스템(air safety monitoring system)을 설치해 공기안전대피소 내의 공기안전도를 확인 및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수면실과 세미나실, 샤워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숙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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