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G전자 서로 순위 맞바꿔
삼성전자 매출 순위 부동의 1위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지난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상위  ‘톱10’ 순위 변동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와 LG전자가 각각 3, 4위로 자리를 맞바꿨고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가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두 계단 떨어지며 10위에 턱걸이했다.

15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243조7714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96조8126억 원)가 2위를 유지했다. 3,4위는 자리가 바꿔졌다. 2017년 4위였던 포스코는 지난해 64조9778억 원 매출을 올려 1계단 상승했다. 반면 3위였던 LG전자는 지난해 61조3417억원 매출을 올려 4위로 1계단 내려 앉았다.  

2년 연속 포스코가 연 매출 60조원 돌파하며 매출액 기준 3위로 올라선 데는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호조와 포스코켐텍이 이차전지소재 시장 급성장에 따른 음극재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LG전자 역시 연 매출 60조원을 돌파했지만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0% 감소한 게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2017년 각각 13위, 12위였던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는 지난해 각각 8위,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8위였던 현대모비스는 10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황에 힘입어 사창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 GS칼텍스 는 정유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탓이다.

매출액 기준 4위부터 10위까지 한국전력공사(60조6276억 원), 기아차(54조1698억 원), (주)한화(48조7402억 원), SK하이닉스(40조4451억 원), GS칼텍스(36조3630억 원), 현대모비스(35조1492억 원)가 상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야경.  ⓒ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야경.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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