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 전망

19일 베트남에서 열린 ‘밤콩교량’ 개통식에서 베트남 교통부 응웬 반 뜨 장관 (왼쪽 16번째),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왼쪽 12번째),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김재화 소장(왼쪽 6번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왼쪽 8번째),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신덕용 부행장(왼쪽 18번째), 발주처 CIPM사장 미스터 티(왼쪽 30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GS건설
19일 베트남에서 열린 ‘밤콩교량’ 개통식에서 베트남 교통부 응웬 반 뜨 장관 (왼쪽 16번째),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왼쪽 12번째),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김재화 소장(왼쪽 6번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왼쪽 8번째),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신덕용 부행장(왼쪽 18번째), 발주처 CIPM사장 미스터 티(왼쪽 30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GS건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베트남의 ‘밤콩교량’이 지난 19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강(Hau 江)을 횡단하는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교량(Vam Cong Bridge)을 수주해 무재해(약9백만시간) 달성 및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가졌다.

밤콩교량 프로젝트는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한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약2,394억원이다.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로 설계된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이다.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한 H형 주탑이 적용됐다.

밤콩 교량의 완공으로 인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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