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 이것이 제가 확인한, 또 우리국민들이 절규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이었다”며 “저와 자유한국당이 민심을 받들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대안으로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위원회는 당 대표 직속으로 이달 말이 지나가기 전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는 정책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악인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이 회복불능의 길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게 황 대표의 판단이다. 

황 대표는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우리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분들까지 폭넓게 구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비전을 수립하고, 각 분야별 입법과 예산까지 꼼꼼하게 세부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가 밝힌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은 문재인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에 맞서는 것이다.

그는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 이것이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시장경제의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을 좌파 경제폭정의 위기에서 반드시 구해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못 한다면 우리 당이 앞장서 중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력사업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4대강 보 파괴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의 뜻에 반하는 4대강 보 파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국회 정상화 문제에 대해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사과한다면 국회에 들어가 민생을 챙기는 일을 더욱 가열차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