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YG 성접대 의혹에 “동석했지만 먼저 일어나” (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YG 성접대 의혹에 “동석했지만 먼저 일어나” (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가수 싸이가 MBC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 접대 의혹을 산 자리에 동석했다는 주장에 대해 “동석했지만 먼저 일어났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YG 양현석 대표의 성 접대 대상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재력가 조 로우 역시 “YG 양현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와 말레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은 29일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소개하며, 말레이시아 유명 금융업자인 로 택 조(38·조 로우)가 양현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에 조 로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며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싸이 역시 입장문을 발표하며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며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로우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며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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